[산업일보]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21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K-Display 2022)에 참가한 기업들이 행사장 중 한 곳에 마련된 세미나 무대에서 디스플레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플렉시블(Flexible) OLED 제조 공정 중 원장 기판을 셀(Cell) 단위로 커팅(Cutting)하는 장비를 개발한 필옵틱스 등 국내 기업 12곳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첫 발표자로 나선 최정수 필옵틱스 수석은 “OLED 양산에 쓰인 기존 장비는 고객이 원하는 셀 형상 커팅에 대한 대응, 주기적인 칼날 교체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2년간의 노력 끝에 레이저를 활용하는 FLC(Flexible Laser Cutting) 장비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작두 형태의 메커니컬 나이프 커팅(Mechanical Knife Cutting) 방식으로 OLED를 양산했으나, 생산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원장 사이즈(Size)가 커지며 기존 칼날 방식은 한계가 있었다는 게 최 수석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의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도 FLC 장비가 기준이 됐다”면서 “쉐이프(Shape), 패드(Pad), 홀(Hole) 등 다양한 종류의 필름 커팅 장비에 적용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디스플레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K-Display 2022는 1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