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고성능 탄소 복합재의 기술 자립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고강도 탄소섬유 양산과 초고강도 탄소섬유 기술개발을 지원하겠다. 탄소 복합재를 제작하고 시험할 수 있는 인프라도 확대해 탄소 복합재 산업의 토대를 단단히 다지겠다”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은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동향을 공유한 ’카본코리아 2022(Carbon Korea 2022)‘에 방문해 탄소 복합재 기술개발 지원을 약속했다.
우주‧항공 대중화 시대가 열리려면 철보다 가볍고 강한 탄소 복합재 사용이 필수라고 강조한 그는 “우주‧항공에 쓰이는 고성능 복합재는 기술 장벽이 매우 높고, 소수 기업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해야 시장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한국에서 일본과 미국 다음으로 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한 것을 두고 “지난 10년간 탄소 복합재 산업 생태계를 갖췄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면서 “한뜻으로 힘을 모아 도전한다면 고성능 탄소 복합재 시장에서 선진 계열에 오르는 시기가 곧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강남 코엑스(COEX) C홀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카본코리아 2022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