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원대 유상증자 확정… UAE 국영 자본, 코베스트로 파트너십 최종 승인 순환 경제·AI 디지털 전환에 11억 7천만 유로 투입… "새로운 화학 산업 표준 정립" 11억 7천만 유로(한화 약 1조 9천799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투입이 확정됐다.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의 글로벌 화학 투자 플랫폼인 XRG가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 코베스트로(Covestro)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최종 규제 승인을 획득한 결과다.코베스트로 코리아는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로부터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한 외국인 투자 규제 심사 최종 승인을 획득했으며, 거래 종결 절차는 수일 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확보된 자금은 코베스트로의 'Sustainable Future(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 추진에 투입된다. 구체적으로는 순환경제 확대, AI 및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모빌리티·건설·전자 등 핵심 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코베스트로는 XRG의 퍼포먼스 소재 및 특수 화학 사업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기업 지배구조는 독립성을 유지한다. 마커스 슈타일레만(Markus Steilemann) CEO를 비롯한 기존 경영진이 경영과 전략 수립을 지속하며, 독일 레버쿠젠 본사와 기존 노사 협약도 그대로 유지된다.마커스 슈타일레만 코베스트로 CEO는 “XRG와 함께 화학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순환 솔루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과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너 젤레 XRG 글로벌 화학 부문 사장은 “규제 승인 완료로 양사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XRG는 ADNOC의 자회사로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조 원대 유상증자 확정… UAE 국영 자본, 코베스트로 파트너십 최종 승인

순환 경제·AI 디지털 전환에 11억 7천만 유로 투입… "새로운 화학 산업 표준 정립"

기사입력 2025-11-25 10:31:30

[산업일보]
11억 7천만 유로(한화 약 1조 9천799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투입이 확정됐다.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의 글로벌 화학 투자 플랫폼인 XRG가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 코베스트로(Covestro)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최종 규제 승인을 획득한 결과다.

코베스트로 코리아는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로부터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한 외국인 투자 규제 심사 최종 승인을 획득했으며, 거래 종결 절차는 수일 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확보된 자금은 코베스트로의 'Sustainable Future(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 추진에 투입된다. 구체적으로는 순환경제 확대, AI 및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모빌리티·건설·전자 등 핵심 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코베스트로는 XRG의 퍼포먼스 소재 및 특수 화학 사업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기업 지배구조는 독립성을 유지한다. 마커스 슈타일레만(Markus Steilemann) CEO를 비롯한 기존 경영진이 경영과 전략 수립을 지속하며, 독일 레버쿠젠 본사와 기존 노사 협약도 그대로 유지된다.

마커스 슈타일레만 코베스트로 CEO는 “XRG와 함께 화학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순환 솔루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과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너 젤레 XRG 글로벌 화학 부문 사장은 “규제 승인 완료로 양사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XRG는 ADNOC의 자회사로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