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로보월드'에 참가한 로봇 그리퍼 제작 기업 주식회사 테솔로가 3지 그리퍼를 선보였다.
이 업체가 전시한 3지 다관절 그리퍼는 구형 물체나 형태가 일정치 않은 비정형 물체 등을 안정적으로 들어 올리기 위해 개발한 장비다.
현장에서 만난 테솔로의 차인협 전략기획 매니저는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해 산더미처럼 쌓인 물체를 식별하고 분리해 집을 수 있다"라며 "2지 그리퍼에 비해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다"라고 소개했다. 그리퍼 손가락 하나 당 네 번 구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3지 그리퍼의 시장 동향을 묻자, 아직 시장이 충분히 열리지 않은 상황이라 언급한 그는 "2지 그리퍼는 충분히 상용화 된 상황이지만, 3지는 아직 실증이 부족한 단계라 업체 입장에서는 활용에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며 "향후 실증으로 신뢰성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