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뉴로클(NEUROCLE)이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5)’에서 배터리 비전검사 솔루션을 제시했다. 전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킨텍스(KINTEX)에서 열렸다.
솔루션은 Object Detection(객체 탐지) 기술로 이미지에서 배터리만 인식한다. 이어 배터리의 외관에서 결함 유무를 파악하고, 결함 종류를 구분해 분류한다. 이번 전시에는 원형 배터리와 파우치형 배터리 외관 검사 데모를 시연했다.
뉴로클 관계자는 “자사는 비전문가도 손쉽게 비전검사 딥러닝 모델을 제작할 수 있는 ‘오토딥러닝’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정상 이미지만으로도 불량 구분이 가능한 비지도 학습 모델과, 모델 생성 효율 및 검사 정확도 향상이 가능한 여러 AI(인공지능) 보조 기능을 소프트웨어에 탑재해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딥러닝 AI는 사전 학습되지 않은 비정형 형태의 결함도 인식 가능하다”라며 “설정이 까다로웠던 기존 룰베이스 방식 비전검사의 한계를 개선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2D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로, 배터리 외에도 철강, 반도체, 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라며 “광학기기 업체들과 파트너사로 협업하고 있어, 하드웨어까지 도입을 원하는 고객에는 턴키 솔루션으로 공급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