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탄소나노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학연관의 연대에 앞장서 온 (사)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이하 탄소나노산업협회)가 창립 5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관계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탄소나노산업협회는 25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탄소나노산업협회가 이날 밝힌 비전은 ‘혁신과 협력으로 탄소‧나노 미래를 열다’이며, 향후 협회는 위의 비전을 기반으로, 탄소‧나노 기술혁신과 산업 진흥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는 탄소‧나노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플랫폼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탄소나노산업협회의 박종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2020년 설립된 이래 협회는 지금까지 산업 간 교류의 장 확대와 성능평가지원, 통계조사,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고 그동안 회원사도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한 뒤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을 염두에 둔 소재개발에 앞장서게 되면서 우리나라의 탄소소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협회는 탄소 중립과 순환 경제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사들은 물론 연구기관과 정부 등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산업통상자원부 김대영 팀장은 “탄소와 나노는 첨단 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소재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정부도 협회를 통해 업계 의견을 보다 많이 수렴해 탄소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유경민 원장대행은 축사에서 “탄소나노산업협회와 탄소산업진흥원은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첨단 전략 산업의 필수 핵심 소재 산업인 탄소산업의 제2의 도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