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조현장에서 사용되는 검사장비는 완성품의 불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제조 공정마다의 이상을 판단하는 데까지 사용되면서 제품 생산의 효율성을 유지 또는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일산 킨텍스에서 23일 개막해 26일 막을 내린 ‘AMXPO 2025(아시아 기계 & 제조산업전)’의 참가기업인 (주)유플러스 엔지니어링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에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는 일본 ViSCO 테크놀로지의 외관 검사 장비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장비 중 초심도 카메라는 일부 제품 외에는 초점이 맞지 않아 결함을 찾기 어려운 사선으로부터의 촬상에서도 전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고정밀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복수의 이미지를 1장으로 연결해 대형 제품의 검사가 용이하다.
조명 장치인 ‘TSCDeFinder'는 복수 조명의 전환 등에 의해 다른 타이밍에 촬영된 화상에서 시계열로 변화하는 차이에 주목해서 개발된 제품이다. 미세한 결함이나 화상의 콘트라스트가 적은 경우에도 시각화해 고정밀 외관검사가 가능하다.
유플러스 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 ViSCO 테크놀로지는 고객에게 화상처리 검사 장비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미지 처리에서 필요한 광학기기의 선정에서 설정에 대한 상담과 AS까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