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AI(인공지능) 기술로 식재료를 관리하고, 맞춤 레시피까지 추천하는 냉장고가 등장했다.
삼성전자가 ‘한국전자전(KES 2025)’에서 ‘AI 비전 인사이드’ 기술이 적용된 ‘Bespoke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내부 카메라를 기반으로 식재료나 식품의 냉장고 입출고를 추적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토마토를 냉장고에 넣으면 이를 인식해 촬영하고, 입고일을 기록한다.
식재료 37종의 이미지와 이름을 자동으로 매칭하는 기능을 지원하고, 변경도 가능하다. 유통기한·소비기한을 반영해 보관 기간을 설정할 수도 있다.
인식된 식재료·식품은 제품 전면에 탑재된 812.8mm 크기의 와이드 화면을 통해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확인 가능하다. 또, SmartThings에 연동된 상태에서 재료를 선택하고 레시피를 검색하면 어울리는 맞춤 레시피를 추천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맞춤 레시피 선택 후 냉장고와 SmartThings로 연결된 삼성전자의 ‘Bespoke 큐커 오븐’으로 조리 시간 연동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Z폴드7·Z플립7 등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과 AI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KES 2025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S) A, B, D2홀에서 24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