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최영구 한국알파라발 대표, 이창근 한화오션에코텍 대표이사, Peter Sahlen 알파라발 마린 WWF 부사장이 23일 ‘코마린(KORMARINE) 2025’ 현장에서 암모니아 연료 시스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창근 한화오션에코텍 대표이사, 최영구 한국알파라발 대표, Peter Sahlen 알파라발 마린 WWF 부사장과 프로젝트 팀원들.
[산업일보]
글로벌 해양·에너지 전문 기업 한국알파라발이 한화오션에코텍과 손잡고 암모니아 연료 시스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들 기업은 23일 부산 벡스코 ‘코마린(KORMARINE) 2025’ 현장에서 관련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최신 시장 정보 교환 ▲영업망 및 프로젝트 협력 확대 ▲파일럿 프로젝트 실행 및 단계적 확대 등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알파라발은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Ammonia LFSS)과 배출가스 처리장치(Vent Treatment System) 등 핵심 장비를 공급하고, 한화오션에코텍은 전체 시스템 통합 및 엔지니어링을 맡는다.
최영구 한국알파라발 대표는 “MOU는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한국 및 아시아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의미한다”며 “두 기업의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해운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근 한화오션에코텍 대표이사는 “알파라발과의 협력은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암모니아 연료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