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이 자기공진방식 무선 전력전송 솔루션 설명을 듣고 있다.
바이너리컬의 ‘텔렉트리(TelecTree)’ 솔루션 시제품
[산업일보]
최대 20cm까지 무선으로 전력전송이 가능한 솔루션이 등장했다. 드론이나 로봇, 의료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하다.
바이너리컬(bynarical)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한국전자전(KES 2025)’에 자기공진 기반 무선 전력전송 솔루션 ‘텔렉트리(TelecTree)’를 출품했다.
자기공진은 송신 코일과 수신 코일의 공진 주파수를 동일하게 맞추고, 여기서 발생하는 공명 현상, 공진 에너지를 이용해 전력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바이너리컬의 솔루션은 최대 20cm까지 전력을 전송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시제품은 10W(와트) 출력을 구현했으며, 향후 1.5㎾(킬로와트)까지 출력을 높여 AMR과 같은 산업용 기기도 충전할 수 있게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너리컬 관계자는 “생체 삽입형 센서 대상의 무선 충전기술을 개발하던 중, 산업용으로도 활용 가능할 것 같다는 조언이 있어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전기와 충전 대상을 밀착해야 했던 자기유도방식보다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