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고성능 액상혼합 교반기 전문 제조업체 (주)엠엠피이엔지(MMPENG)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한국포장전 2025(HANKOOK PACK 2025)’에서 엠엠피 믹서(MMP Mixer)와 마그네틱 교반기를 시연했다.
‘엠엠피 믹서’는 마그네틱 커플링을 적용해 누유로 인한 오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모터와 임펠러 축이 커플링 구조로 직접 연결돼 탈부착이 쉽고 기어박스나 벨트 같은 별도의 구동기구 없이도 안정적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마그네틱 교반기는 상부 구동형 믹서와 달리 메카니컬 씰을 사용하지 않아 오염 가능성이 낮고, 중앙 하부 배관 구조를 채택해 잔여물 침적 문제를 해소했다.
특히 엠엠피이엔지의 교반기 전 제품에는 ‘자력이탈장치’가 적용돼 있다. 이는 엠엠피이엔지가 보유한 국내 특허 기술로, 공회전이나 과한 소용돌이, 이물질 끼임 등으로 자력이 이탈하더라도 임펠러가 튕겨나가지 않고 하부만 분리돼, 베어링과 볼트의 손상 없이 안전하게 조치할 수 있다.
또한 점검 시 수동으로 자력을 분리하더라도 드라이브 유닛을 해체하지 않고 임펠러를 직접 점검할 수 있으며, 임펠러가 내부에서 분리되지 않아 내용물 보호 효과도 높다.
엠엠피이엔지 관계자는 “자력이탈장치는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달 미국 특허도 등록됐다”며 “직결 타입(Direct Drive)에 적용 가능한 자력이탈 솔루션 역시 해외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