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화 및 기계 안전 전문기업 필츠코리아와 국제 시험인증 기관 넴코코리아가 급변하는 글로벌 안전 규제와 인증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29일 용인 넴코코리아 본사에서 산업 안전·인증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기계설비 인증 및 현장 평가 ▲사이버보안·산업표준 대응 ▲기술교육·인력교류 ▲시험·검사 및 정보교환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김정훈 필츠코리아 대표는 “필츠의 글로벌 안전 컨설팅 역량과 넴코코리아의 인증 전문성이 더해지면 인증·평가 프로세스가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인 넴코코리아 대표는 “필츠코리아와의 협업은 국내 인증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 시너지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맞춤형 솔루션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필츠코리아 김정훈 대표, 공욱진 이사, 김동근 부장과 넴코코리아 양승인 대표, 곽삼근 전무, 김천호 상무, 신승용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 디지털화와 글로벌 규제 강화 추세 속에서 보다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