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3대 이동통신사 해킹과 쿠팡 해킹 사태에서 볼 수 있듯 AI시대가 빠르게 도래하면서 이를 악용한 사이버범죄도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기존의 ‘경비시스템’으로 대표되는 물리적 보안을 넘어 사이버보안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수준을 요구받고 있다.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 &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SECON & eGISEC 2026)’가 18일 오전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주)더비엔‧인포마마켓비엔 등이 포함된 ‘SECON & eGISEC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19개 국의 412개 업체가 1천7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18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을 비롯해 김소정 청와대 사이버안보비서관, 보안뉴스‧인더스트리뉴스 최정식 발행인 등이 참석해 전시회 소개와 테이프커팅, 부스투어 등의 순서에 참가했다.
전시기간에는 전시회 외에도 유관기관에서 개최하는 콘퍼런스가 160개에 달하는 세션 규모로 진행돼 보안 산업의 최신 동향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회 주최측은 전시기간 동안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직위 "물리보안에의 AI 보안 구현 제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SECON & eGISEC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에 대해 "'AI와 공존하는 세상, 신뢰의 초석‘을 놓기 위한 가장 큰 선결과제인 보안을 강조하는 컨셉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SECON & eGISEC 2026에서는 물리보안 분야에서는 AI 보안이라는 화두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명확하게 보여줄 전망이다.
"물리보안 시스템이 사이버보안 관제를 비롯한 통합관제 플랫폼에서 어떻게 어우러지고 융합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이 관계자는 "단순 침입 유무 구별 등을 넘어 쓰러짐이나 배회, 은닉, 무기소지 등을 실시간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과 스마트도시 구현, 산불감지 등 안전 분야 활용도 주목할 키워드"라고 소개했다.
한편, 고도화되는 사이버범죄를 방지하는 사이버보안에 대해 이 관계자는 "AI가 내린 판단이나 결괏값을 인간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XAI’와 사용자 문제를 스스로 예측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 먼저 행동해 해결하는 ‘능동형 AI’(Proactive AI)의 고도화 양상과 보안 영역의 활용사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