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4040괴소문 범인이 검거됐다는 소식이다.
대구경찰청은 29일 특정 전화번호를 수신하면 요금이 부과된다는 4040괴소문을 퍼뜨린 조모(40) 씨를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SNS와 휴대폰 메신저 등을 이용해 10-xxxx-4040으로 전화가 왔을 때 수신하게 되면 즉시 2만 5천원이 소액결제된다. 해당 사실은 사이버 경찰청에 근무하는 관계자가 알려준 정보이며 해당 번호를 스팸번호로 등록해야 한다는 글을 퍼뜨린 퍼뜨린 혐의로 체포됐다.
4040괴소문 범인인 조씨는 지난 6일 일면식도 없는 김모(30) 씨와 잘못 걸린 전화로 시비가 붙어 이에 앙심을 품고 해당 전화번호로 괴소문을 뿌렸다고 범행 이유를 밝혔다.
4040괴소문이 인해 김씨는 욕설 등이 담긴 문자 2,000여건을 받았고, 이에 결국 휴대전화를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전화를 받는 것만으로 자동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은 아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4040괴소문 지난해와 1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한 피해 사례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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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0괴소문 범인 검거, 2만5천원 소액결제는 거짓
기사입력 2012-03-29 11:2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