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4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한 463억 불, 수입은 0.2% 감소한 441억 불로 무역수지는 22억 불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 감소, 전년도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선박 등 주요 품목의 수출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총수출은 전년대비 4.7% 감소한 규모다.
다만, 일평균 수출액은 21.0억 불로 전년(20.6억 불)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선거일 등으로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1.5일 감소(23.5→22.0일)한 데다 ‘11.4월은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로 월간 기준 두 번째로 큰 485.4억 불(전년대비 23.5%↑)을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선박, 무선통신기기의 지속 부진, 중간재와 기계류 증가세 둔화, 석유제품 수출 물량 감소가 이어졌다.
드릴쉽 등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로 호조를 보였으나, 전년(62.7억 불)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게다가 주요업체의 정기보수 등으로 수출 물량이 감소, 수출 확대 여력이 제한적이었던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선박, 무선통신기기는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일반기계, 철강 등 주요 품목들의 수출증가세는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중동, CIS 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일본, EU 등 선진시장에 대한 수출은 부진했다.
주요 에너지의 높은 수입 증가율에도 불구, 기타 원자재ㆍ자본재 수입 둔화, 소비재 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소폭 낮아졌다.
원유, 가스 등의 도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철강제품ㆍ비철금속 등의 수입 감소로 원자재 수입 증가세 다소 둔화된 양상으로 전개됐다.
자본재는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소비재 수입은 소폭 하락했다.
향후 대외 여건의 불안, 고유가 기조 유지 등으로 수출 증가세 둔화와 무역수지 흑자 축소가 우려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 해결 지연,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엔저 추세 등 불안 요인이 있어 지속적으로 수출 환경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란 등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당초 전망(‘12년 평균 110$/B)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무역수지 흑자 축소도 전망된다.
미국, EU 등 선진국은 旣발효된 FTA를 적극 활용하여 수출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해외 마케팅과 무역 금융지원 확대 등을 통해 신흥시장 공략 추진에 나섰다.
특히, 對中 수출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KOTRA 등을 통해 수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내수 소비재 시장 진출 지원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