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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턴기업 유치 “업종별 'U턴 TF'”출범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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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턴기업 유치 “업종별 'U턴 TF'”출범

기사입력 2012-05-25 0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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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업종별 'U턴 TF' 출범을 위한 Kick-off 회의가 최근 지식경제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26일 발표한 「국내투자 활성화방안」의 일환인 “U턴기업 지원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서,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과 한국의류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10개 협회와 KOTRA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한EU, 한미 FTA 발효 이후 업종별 동향을 분석하고, U턴 수요가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 악세사리, 의류, 신발, 전자, 기계 등 5개 업종에 대해서는 업종별 'U턴 TF'를 출범키로 했다.

향후 업종별 'U턴 TF'를 통해 구체적인 U턴 수요를 발굴하고, 특히, 집단 U턴 수요 발굴시 해당 업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KOTRA 내 “U턴기업 지원센터”를 5.24일부터 설치·운영해 U턴기업을 위한 One 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도·상해 등 주요 KOTRA 무역관에는 “U턴기업지원데스크”를 6월 중에 설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업종별 U턴 동향 분석 결과, 의류, 전자제품 등 업종의 경우 FTA 발효, 진출국 임금 인상, Made in Korea 제품 선호 등으로 인한 U턴 수요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U턴 추진 사례와 관련해서는 중국에 진출한 악세사리업종 A사, 기계업종 B사, 의류업종 C사, 신발업종 D사 등의 경우 해외 바이어의 Made in Korea 선호, 한미, 한EU FTA 발효에 따른 관세 혜택을 누리기 위해 고부가 가치제품을 중심으로 현재 U턴 추진 중이거나 향후 U턴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국 진출 악세사리 업체들이 국내로 집단 U턴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와 협의 중인 점도 확인됐다.

한 지자체에 따르면, 현재 완성업체 50여개사 중 10개사가 먼저 복귀를 협의 중이며, 협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향후 5년내 50여개사가 U턴해 13,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석 차관은 '이번 대책이 FTA를 활용한 우리기업의 U턴을 촉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고, 잠재적 U턴 수요를 실제 U턴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제도 홍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발족한 'U턴 TF'가 U턴 수요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국의 보스턴 컨설팅社(BCG)는 지난 3월, ‘美 제조업의 부활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에서, 최근 중국의 생산비용구조 변화에 따라 美 제조업의 부활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15년까지 중국에서 미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할 가능성이 높은 7개 산업으로 운송, 컴퓨터·전자, 기계 등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향후 10여년간 年 800억~1,200억불의 생산증대 및 총 220만~310만명의 고용창출을 예측했다.

실제 Ford, Ge, Master Lock, DuPont, Caterpillar 등 대기업들이 해외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거나 이전을 추진 중으로, GE의 경우 '11.6월 켄터키 공장을 재가동을 위해 6억불 투자했고, ‘14년까지 총 10억불을 투자해 1,300명을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美 오바마 정부도 제조업 부활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美 기업이 해외에서 얻은 수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는 한편, U턴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이전비용의 2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설비투자비용에 대한 세제감면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우리 정부도 국내 일자리창출 및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제조업의 국내 U턴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EU, 미국과의 FTA 발효 이후, 해외진출 우리 기업의 국내 복귀 가능성을 실제 U턴으로 가시화 하기 위해 U턴기업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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