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1위를 넘어 세계 1위에 도전합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 이란 사태 등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등 불안감이 감돌고 있지만, 이 기업들의 존재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 바로 World Class 300 기업들이다.
탁월한 성장역량과 혁신 잠재력을 보유해 각자의 분야에서 국내 1위에 올라섰고, 앞으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World Class 300 기업에 대한 지정서 수여와 이들 기업과의 간담회가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지경부 홍석우 장관은 ‘12년도 선정기업 37개사 대표들에게 World Class 300 기업 지정서를 수여하면서, 축하와 함께 세계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해 2조불 경제를 선도하는 새로운 흐름(New Wave)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수여식 직후의 간담회를 통해 중견기업들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산업기술진흥원, 무역보험공사,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정책금융공사, 한국거래소 등 16개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지원기관들간 MOU 체결식도 개최돼 적극적이고 성실한 지원을 다짐했다. 지경부는 이들 지원기관들과 협력해 선정기업별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구성한 이후, 6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홍석우 장관은 지정서 수여식에 이어 14시부터 열리는 제1차 '중견기업과 함께하는 열린 멘토스쿨'에 참석하기 위해 동국대학교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금일 World Class 300 기업 지정서를 수여받은 대웅제약 이종욱 대표이사와 한국콜마 윤동한 사장이 직접 동행했다.
'열린 멘토스쿨'은 산업현장의 멘토가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로 홍석우 장관이 첫 번째 멘토로서 스타트를 끊었다. 특히 금번 1차 멘토스쿨은 멘토 강연과 더불어 중견기업 CEO와 함께하는 캠퍼스 리크루팅이 실시돼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취임 이후 6개월간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등 10여곳의 대학을 방문하면서 청년들과의 스킨쉽을 확대해가고 있는 홍석우 장관은, 동국대에서는 ‘중견기업’에 대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홍 장관은 우리 경제에서 중견기업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비중, 대기업 못지않은 중견기업의 근무여건, 정부의 중견기업 정책방향 등을 퀴즈로 곁들여 쉽게 설명했으며,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기업 외에 중견기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뒤이어 World Class 300 선정기업인 대웅제약과 한국콜마의 CEO가 직접 무대로 나와 회사 현황과 비전, 채용계획 등을 소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중견기업의 실제 모습을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행사 후에는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웅제약이 금년도 상반기 공채 특별 원서접수를 진행했으며, 한국콜마는 하반기 공채 원서를 사전접수받고 제출하는 학생에게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콜마에 재직중인 동국대 졸업생이 이력서 검토와 조언, 취업 노하우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유망한 중소·중견기업과 청년들을 이어주는 노력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열린 멘토스쿨」은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연말까지 총 6회 개최되며, 각 지역 대학으로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