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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원자재 시황] 미 고용·소매판매 앞두고 구리 조정…AI·에너지 전환 수요에 연간 33% 급등(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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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원자재 시황] 미 고용·소매판매 앞두고 구리 조정…AI·에너지 전환 수요에 연간 33% 급등(LME Daily)

美 10월 소매판매 보합·ADP 민간고용 증가…연말 유동성 축소 속 변동성 확대

기사입력 2025-12-17 07: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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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원자재 시황] 미 고용·소매판매 앞두고 구리 조정…AI·에너지 전환 수요에 연간 33% 급등(LME Daily)

[산업일보]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와 연말로 갈수록 얇아지는 유동성 환경 속에서 16일 구리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는 세컨드 링 시점 기준 톤당 11,635달러로 전일 대비 0.2% 내렸다.

Sucden Financial 애널리스트들은 “연말로 갈수록 유동성이 빠르게 줄어드는 국면에서 비철금속 가격 변동성이 과장될 수 있다”며 “작은 수급 변화에도 가격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구리는 전력·건설 산업 전반에 폭넓게 쓰이는 핵심 산업금속으로, 올해 들어 약 33% 상승하며 200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주요 광산 차질, 미국 내 재고로의 물량 유입,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의 중장기 수요 증가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WisdomTree의 상품 전략가 니테시 샤는 “올해 시장은 수요보다 공급 이슈가 가격을 주도하고 있다”며 “올해 잉여로 예상됐던 수급 구조가 내년에는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수요 둔화 조짐이 보이더라도, 글로벌 전기화 흐름 속에서 구리가 구조적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구리 수입 수요를 가늠하는 양산 프리미엄은 이번 주 톤당 42달러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며 2개월 만의 고점을 유지했다. 이는 고점 부담에도 불구하고 실물 수요가 완전히 위축되지는 않았음을 시사한다.

한편 LME 일일 자료에 따르면 등록 창고 내 ‘온 워런트(on-warrant)’ 알루미늄 재고는 말레이시아에서 3만2,025톤이 새로 출고 예약되며 45만2,600톤으로 감소했다. 공급 측면의 추가 지지 요인으로는 사우스32(South32)가 모잠비크에 위치한 모잘(Mozal) 알루미늄 제련소를 정부와의 전력 계약 확보 실패로 인해 내년 3월까지 관리·유지 상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이 꼽힌다. 이는 글로벌 알루미늄 공급 긴축 우려를 한층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고용지표와 소비 흐름, 연준 통화정책 방향이 연말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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