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위 경제대국 브라질, 한국의 투자 파트너 부상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은 최근 KOTRA(사장 오영호)과 함께 중남미 지역에서 최초로『한국 - 브라질 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투자포럼은 세계 5위의 인구·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라질을 대상으로 한국투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양국간 투자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라질측에서는 히까르두 샤에페르 개발상공부 부차관, 상파울루 투자처, 민간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세계적 경제위기 극복을 한 브라질 등 신흥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한국과 브라질이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상호 투자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경제발전의 계기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투자포럼을 계기로 브라질의 대표적인 공공투자기관인 Invest Sao Paulo(상파울루 투자청)과 KOTRA가 투자협력 MOU를 체결했다.
Invest Sao Paulo와 KOTRA는 상호 경제현황 및 산업/기업 정보 교류, 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및 투자진흥, 경제협력 촉진을 위한 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투자포럼에 이어, 홍장관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진출한 대기업 및 중소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여 경영활동 현안과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홍석우 장관은 브라질에 대한 대표적인 투자사례인 현대자동차를 방문하고, 10개 부품협력업체와 국내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동반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중남미 최초의 자동차공장 투자사례인 삐라시까바시의 현대 자동차 공장은 브라질의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넘어 브라질 자동차시장뿐만 아니라 중남미 자동차시장을 석권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완성업체와 관련된 중소 부품협력업체가 동반 진출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모범적인 글로벌 상생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