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주차]24주만에 주간기준 LME재고↓(LME Weekly Report)

[산업일보]
중국의 주요 지표 악화, 그리스 정정 불안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기동은 $39(0.6%) 상승한 $6,490에 마감하며 2%대 약세를 보인 기타 품목들 대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2주차 중국의 무역수지가 사상최대 흑자를 기록했지만 그 배경에 수입이 6.7%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산업생산, 소비자물가지수 등 지표들이 악화하며 성장 둔화를 재확인했다. 중국 지도부는 중앙공작경제회의에서 중국의 고속 성장이 끝났음을 시인하며 내년 통화정책에 대해 '너무 느슨하지도, 너무 타이트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리스는 내년 2월 예정이던 대선을 이달로 앞당김에 따라 긴축을 반대하는 시리자가 정권을 잡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 자국 증시가 13% 폭락하고, 단기 국채 금리가 장기 국채금리보다 높아지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중국 Jiangxi Copper와 Freeport사는 2015년 Tc/Rc를 16.3% 인상한 $107/톤, 10.7센트/파운드에 합의했다. Glencore는 내년 전기동 시장이 1.4~1.600만 톤 공급 부족을 예상했다

알루미늄은 $47(2.37%) 하락한 1935.00에 마감하며 비철 금속들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지속적인 재고 감소세와 내년도 수급 악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 둔화 및 그리스 정정 불안 등 악재에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LME 알루미늄 재고는 25,750톤(0.6%) 감소한 4,292,450톤을 기록했다. 11월 북미 일일 알루미늄 생산량은 12,234mt으로 연초대비 7.3% 감소했다.

브라질의 2014년 1차 알루미늄 생산량은 978,000mt으로 1990년이래 처음으로 100만 톤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10월 알루미늄 수입량은 26.8만톤으로 전월대비 11%, 전년대비 18% 증가하며 2008년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중국의 11월 Unwrought Al 수출량은 390Kmt으로 연초대비 13.8% 증가했다.

지난주 9월이래 처음으로 $17,000/톤을 올라섰던 니켈은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금요일 반등으로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125 (0.74%) 하락한 $16,675에 마감했다.

LME 재고는 2,076톤(0.51%) 감소한 405,294톤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재고가 줄어든 것은 약 24주만이다.

Glencore의 니켈 director인 Kenny Ives는 2014년 니켈 시장이 80,000톤의 공급과잉을 기록했으며, 2015년에는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수출 금지가 지속될 경우 2018년경에는 상당한 공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또한, 필리핀의 니켈 광석 수출이 올해 5천200만톤에서 2015년에는 6천만톤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납과 아연은 각각 중국 경기 둔화 및 그리스 정정 불안 등 악재에 각 2.11%, 2.06% 하락한 반면, 주석은 0.99% 상승하며 비철 금속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11월 정련 주석 수출량은 약 8년래 최저치인 464.98톤으로 전월대비 9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페루의 10월 아연, 납 생산량은 각각 112,458mt과 23,700mt을 기록.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0.7%, 5.5% 증가한 수치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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