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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中 소비 부양·달러 약세에 구리 상승…백워데이션은 급속 완화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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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中 소비 부양·달러 약세에 구리 상승…백워데이션은 급속 완화

LME 재고 유입에 공급 압박 진정…美 국채금리 숨 고르기에 뉴욕증시 반등

기사입력 2026-08-24 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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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中 소비 부양·달러 약세에 구리 상승…백워데이션은 급속 완화

[산업일보]
21일 달러 약세와 중국의 소비 부양을 위한 재정 확대 방침에 힘입어 구리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주중 LME 창고로 대규모 물량이 유입되면서 현물 공급 부족은 빠르게 완화됐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보합권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가자 전날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LME 구리 시장에서는 재고 증가에 따른 수급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중 등록 창고로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즉시 인도할 수 있는 가용 재고가 늘었고, 이에 따라 현물 가격의 프리미엄도 크게 낮아졌다.

현물과 3개월물 간 백워데이션은 월요일 톤당 436달러에서 금요일 55달러로 축소됐다. 불과 한 주 사이 87%가량 줄어든 것으로, 최근 극심했던 단기 공급 타이트 현상이 상당 부분 완화됐음을 보여준다.

중국의 경기 부양 방침은 구리 가격을 지지했다.

중국 정부가 부진한 내수 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랴오민 재정부 부부장은 재정 지출을 가계 지원과 소비 진작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의 재정 확대가 실물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금속 시장의 매수 심리를 뒷받침했다.

알루미늄 시장에서는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 협상이 변수로 떠올랐다.

캐나다 고위 당국자는 양국이 무역 합의에 근접했지만 추가 논의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합의가 이뤄질 경우 미국이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적용하는 관세가 기존의 절반 수준인 25%로 낮아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관세가 인하되면 유럽으로 향하던 캐나다산 알루미늄 일부가 미국 시장으로 다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캐나다산 공급만으로 미국의 수급 불균형을 모두 해소하기는 어려워 일부 수입 물량에는 높은 관세 부담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전날 미국 국채금리 반등으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뒤 이날 금리가 보합권에서 등락하면서 주식시장도 반등을 시도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전날 CNBC 인터뷰에서 중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가 회당 4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 또는 다음 주 초 재정 건전화에 초점을 맞춘 추가 발표 가능성도 예고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바이백만으로 미국의 국채 공급 부담을 근본적으로 낮추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울리케 호프만-부르차르디 UBS 미주지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와 달리 재무부는 국채 매입을 위해 통화를 직접 공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바이백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 확대 등 다른 방식의 조달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결국 바이백이 투자자가 보유하는 국채의 만기 구조를 조정하는 효과는 있지만 시장이 흡수해야 할 전체 부채 규모를 줄이지는 못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미 재무부의 추가 안정화 조치와 장기 국채금리 흐름이 증시 방향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비철금속 시장에서는 LME 재고 증가에 따른 공급 압박 완화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구리 가격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세계 최대 금속선물거래소인 London Metal Exchange(런던금속거래소) 동향과 협단체 동향을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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