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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LME 재고 증가에 구리 약세…달러 하락이 낙폭 제한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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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LME 재고 증가에 구리 약세…달러 하락이 낙폭 제한

美 국채금리 하루 만에 반등…월마트 실적 부진에 뉴욕증시 하락

기사입력 2026-08-21 07: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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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LME 재고 증가에 구리 약세…달러 하락이 낙폭 제한

[산업일보]
LME 창고의 구리 재고 증가가 공급 부족 우려를 완화하면서 구리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미국 재무부의 국채시장 안정화 조치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뉴욕증시는 장기 국채금리가 하루 만에 다시 오르고 월마트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원자재 전략 총괄은 LME 재고 회복으로 시작된 구리 가격 조정이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발표 이후 진정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향후 달러 약세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부채 조달과 실물자산을 둘러싼 투자자 유치 경쟁 속에서 구리가 주요 투자자산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재고 증가세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목요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LME 구리 재고는 3,950톤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누적 증가율은 17%에 달했다.

실제 인도가 가능한 가용 재고(On-warrant Stocks)도 이번 주 초보다 50% 넘게 늘었다. 다만 현재 가용 재고는 여전히 3개월 전 수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공급 여건이 완전히 정상화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급격했던 백워데이션 완화와 재고 증가가 단기 공급 압박을 낮추고 있지만, 낮은 절대 재고 수준은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알루미늄은 미국과 캐나다 간 관세 조정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이 캐나다산 알루미늄 수입품에 적용하는 최고 관세율을 25%로 낮추는 방안이 무역 합의에 포함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북미 지역 공급 확대 기대가 가격을 압박했다.

캐나다는 전통적으로 미국의 주요 알루미늄 공급국이다. 미국이 관세를 인상한 이후 일부 캐나다 생산업체들이 수출 물량을 유럽 등으로 돌렸지만, 관세 부담이 낮아질 경우 미국향 공급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반등과 월마트 실적 부진을 소화하며 하락 출발했다.

미 재무부는 전날 잔존 만기 10~30년의 중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대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국채금리가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상승하면서 정책 효과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졌다.

더미스 트레이딩의 조 살루치는 시장이 재무부의 바이백만으로 장기 국채금리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꾸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금리 상승이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에도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소비경기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월마트의 실적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월마트의 2분기 매출은 1,879억4,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867억7,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미국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은 2.6%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3.8%를 밑돌았다.

한편 암호화폐 관련 종목은 강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법’의 의회 통과를 촉구한 발언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세계 최대 금속선물거래소인 London Metal Exchange(런던금속거래소) 동향과 협단체 동향을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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