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9일 전기동은 전일 미 연준의 비둘기적 성향을 확인하면서 2.5%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비록 인내심이란 문구를 삭제했지만 4월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것으로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금리인상을 예상하면서도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은 약화 된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전기동을 포함한 비철금속 가격들은 상승세로 되돌아 섰다.
스웨덴의 중앙은행은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ECB도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전기동 상승압력을 가중시켰다. SG Newedge의 Richard Fu 전략가에 의하면 각국의 선제적 양적완화 정책은 트랜드가 되고 있고 중국 정부도 목표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는 산업용 금속 수요 진작에도 도움이 되고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구리가격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세관 관리에 의하면 신규 조세제도는 LME창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종적인 결론은 LME와 말레이시아 당국의 회의를 거쳐 차주에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말레이시아 LME창고에 보관 중인 50,000톤 가까운 구리가 방출대기중 이라고 LME 관계자는 전했다.
로이터는 일본 2분기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톤당 $380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일본내 높은 알루미늄 재고와 주요국들의 알루미늄 프리미엄 하락세로 인해 6분기 이래로 처음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아시아지역 및 미국 유럽등지에서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10%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올해 말 40%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다시 5700과 5900사이 박스권으로 되돌렸다. 여전히 상승보다 하락이 쉬워보임을 고려하지만 각국의 경기 부양책 같은 펀더멘털이 받쳐준다면 일시적인 상승돌파도 가능할 수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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