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인터넷 영향으로 전자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자 제품 제조에 있어 중국은 빠르게 품질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2015년 중국은 12번째 5개년 계획(FYP)을 마무리했다. 13번째 5개년 계획은 ‘Made in China 2015’ 전략을 내세워 수요와 공급을 끌어올려 시장 규모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다.
중국 전자 부분 제조 산업의 성장세는 전보다 둔화됐다. 이에 중국 제조사는 변화와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자 부족, 인건비 상승 등이 시장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중국의 전자 제조 산업은 합리화, 자동화, 정보화를 바탕으로 스마트한 제조 라인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EPCON China 2016, 최신 기술 한자리에
NEPCON China는 대규모의 전자 제조 전문 전시회로 명성이 높다. 이벤트로 SMT 표면 실장 기술, 전자제품 자동화장비 등을 선보인다.
NEPCON China 2016은 상해 세계박람회&전시컨벤션센터에서 1홀과 2홀로 나눠 올해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중국 전자 제조 산업이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시장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 제조업체의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 전자 제조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참관객들은 NEPCON China를 통해 중국의 전자 제조 산업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더 커진 규모, 체계적 구성
NEPCON China 2015에 참가했던 전자 제조업체는 약 2만2천명의 마음을 끌어 모았었다. 그러나 보다 더 깨끗하고 정렬된 쇼케이스에 대한 요구로 NEPCON China 2016은 본래 2만5천 제곱미터에서 3만 제곱미터로 확장했다.
Hall 2에 위치한 전시장은 PCB(프린트 배선판), EMA(자동화 전자생산라인), EMS(전자 제조서비스) 등에 초점을 맞춰 구성될 예정이다. 이로써 참가업체와 방문객이 더 좋은 환경에서 소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신 산업지식 서비스의 장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는 최신 산업지식, 주요 화제를 다룰 예정이다. 여러 미팅을 통해 다양한 맞춤 토론이 진행된다. 인지도 높은 회사 대표자가 최근의 전자 제조 무역 현황에 대해서 직접 설명한다. 전자제품 자동화장비, 기술, PCB(인쇄 회로 기판), 네트워크, 용접, 공전 제거, 확장 전송 시스템, 산업용 로봇, 머신비전 등이 토론의 주제다.
미래 산업을 선도한다
수준높은 기술에 대한 요구와 노동 인건비가 비싸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중국 전자 제조 산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노동인력을 자동화 장비로 대체하기 시작하고, 기술 한계점에 도달하면서 미래 산업의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이번 NEPCON China 2016에서는 변화에 직면한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제시하고, 현재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EMA(유럽 통화 협정)에 관한 구역을 마련해 최신 산업 자동화와 네트워크 기술 계획을 공개한다. 이 분야는 관람자는 다양화된 조달로 이목을 끌며 공급 업체가 제품을 홍보하고 비즈니스를 넓히기 위해 포괄적으로 거래 플랫폼으로 신설한다.
NEPCON China 2016은 EMS(확장 전송 시스템) 전문 구역 ‘EMS 지원센터’를 최초로 신설한다. 이 구역은 전자 제조 브랜드, 신기술 도입 업체 등의 서비스 솔루션을 적극 지원한다. 1천개가 넘는 브랜드 업체들의 자사의 특성을 수많은 관람객들과 공유한다. 다양한 EMS 전문 집합체와 솔루션 디자인 업체들도 자사 비즈니스의 수익성과 운영리스크를 고려해 독창적인 도표 디자인과 기능 등을 전시회에서 공개한다.
EMS 구역은 중국에 필요한 전자장비 제조의 개선에 대해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PCB(인쇄 배선 회로 기판) 구역은 PCB 제조와 디지털, 저탄소질, 지능적, 네트워크 기반으로 설계된 환경 보호 장비 등을 내세워 최첨단 기술을 공개한다.
하나의 주제·두 개의 전시장, ‘시너지 효과 기대’
중국 전자장비 제조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전시회는 전략상 기존 방침을 수정했다. 전시회 본관은 홀2와 동시에 진행된다. 하나의 주제로 전시장을 두개로 구분해 보다 다양한 전자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인다. 3D 프린터, 카메라 모듈, 사파이어,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등을 전시하고 판매도 할 계획이다.
자동차 전자장비 … 기술 솔루션 공유
중국 자동차 전자장비 업체들은 주로 정보, 레크리에이션,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엔진 컨트롤, 새시 컨트롤 시스템, 바디 전자장비 등 정밀한 기술이 요하는 부분에서는 경쟁적으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 자동차 전자장비 부분에서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파킹 센서, 야간비전 센서와 같은 획기적인 기술력을 만나볼 수 있다. 현지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전시회를 방문해 활발한 토론과 기술 솔루션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LED … 지능형 조명시스템 사업 전망
아직 경제난에서 완벽히 회복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LED 라이트는 세계적으로 활발한 무역이 이뤄지고 있다. 원재료의 가격 상승으로 제품의 가격 이점이 떨어지면서 기술적인 이점을 보유한 업체들이 빠르게 산업 성장에 동참하고 있다. 정보화 시대를 맞이해 지능형 조명과 지능형 주택 등이 미래의 건축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회에서는 첨단기술이 도입된 LED 산업의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원자재, 칩, 포장 기기, 어플리케이션 등이 공개된다. 산업인, 현지인, 국제 관람객 등은 LED 포장, 지능적 LED 어플리케이션 등을 만날 수 있다.
의료 전자장비 … 모바일 헬스케어 시대 열리다
의료 전자장비 시장의 수요가 끊임없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의료 전자장비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전체 인구 중 13% 이상이 60세 이상이다. 그만큼 노인병이 큰 부분을 차지해 중국은 보건 분야를 적극 강화하고 나섰다. 의료 업계는 자연스레 집중되는 분야로 질병 대책을 구축하고 있으며, 모바일 헬스케어는 다음 시장의 성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회에는 의료 전자장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초청돼 웨어러블 의료 전자장비, 모바일 리모트 의료 기계, 스마트 단말기와 스포츠 의학에 합당한 의료 기계 등 여러 의료 기계들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의료 전자장비 업계에 생태체계 마련이 기대된다.
가전 전자제품 … ‘made in China’의 혁신
현재 가전전자제품 업계는 전례 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 사물인터넷, 스마트 하드웨어, 클라우드 컴퓨팅 등 새로운 기술 적용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가전전자제품의 시대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NEPCON China 2016은 중국의 전자 제조 업계의 신제품 전시, 해외 소싱, 산업 간의 소통과 협력, 상호적인 혁신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 정보, 채널 등 변화의 초점에 맞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made in China’의 저력을 보여준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