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철도화물 수송량 전년대비 4% 증가
지난해 철도화물 수송량이 전년대비 4.0% 증가한 가운데 컨테이너 수송량도 전년대비 12.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화물 수송실적은 4천334만1천t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도화물 수송량의 26%를 차지하는 컨테이너의 수송량은 전년보다 121만9천t으로, 전년대비 1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출입 컨테이너 전체 물동량 증가율이 약 7%임을 감안하면 철도를 이용한 컨테이너 수송량이 큰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이는 철도 컨테이너 장치장의 게이트 전산·자동화, 상·하역 장비의 현대화에 의한 컨테이너 상·하역 시간 1/2 단축, 철도역 컨테이너 물류시설 확충 및 효율적인 단위열차 계약제도인 블록트레인 도입 등 철도물류 활성화의 적극적 추진에 기인한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블록트레인은 열차단위로 계약 수송하는 정기편 컨테이너 열차로 철도운영자는 안정적 물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화주는 운임절감 및 적기수송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건교부는 오는 2015년 철도수송 분담률 10%(지난 2005년 6% 수준)를 목표로 컨테이너 위주의 핵심 주력 상품 집중육성, 비채산성 소규모 화물역 정비, 도로-철도-도로 복합일관수송체계 구축, 탄력 운임제도 도입 등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앞으로 철도물류는 경부고속철 2단계 완공에 따른 선로용량 증대, 기존 노선의 복선.전철화 및 주요 항만, 산업 단지에 인입철도 건설 등 인프라 확충으로 수송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환경문제 및 에너지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증대로 친환경.에너지 효율이 높은 철도의 중요성이 부각돼 철도 중심의 물류체계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