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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고장, 이젠 기계가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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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고장, 이젠 기계가 진단한다

율시스템즈, 900여종 자동점검 모듈 개발

기사입력 2007-06-08 11: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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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자동차 메이커들이 긴장해야 할 것 같다. 약 900여종의 자동차 고장을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자동진단모듈이 조만간 상용화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차량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장착되는 이 모듈은 자동차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운전자에게 이상 여부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중고 차량의 고장 여부는 물론 신형 차량의 이상 여부도 운전자들이 손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된다.

이같이 똑똑한 모듈의 이름은 ‘ATSM(Automotive Trouble Sensing Module)’. 텔레메틱스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율시스템즈(Yul Systems)가 개발했다. 기존 휴대형 스캐너가 출시되기도 했지만 내비게이션 등에 장착해 일반 운전자가 사용할 수 있게 한 모듈형 진단시스템은 지금까지 없었다.

‘ATSM’의 원리는 간단하다. 자동차 정비소에서 차량 이상 여부를 점검하는 ‘스캐너’를 개인용으로 바꾼 것이다. 스캐너는 운전석 하단에 위치한 ‘ECU(Electronic Control Unit)’에 커넥터를 연결해 자동차 상태를 점검한다. ‘ECU’의 전자데이터를 읽어 각 분야의 고장을 점검하는 스캐너를 명함의 3분의 1 크기의 모듈에 옮겨놓은 셈이다. 이 모듈을 내비게이션 PMP 등에 장착하면 고장 내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음성으로 알려준다. 앞서 출시된 외장형 형태의 스캐너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고장 진단 뿐만 아니라 베터리의 과전압.저전압 체크, 소모품교환주기 안내, 주행거리 및 속도 체크 기능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운전습관 체크 기능이 있어 과속, 급커브, 급제동 등의 운전습관 감시도 가능하다.

율 시스템즈의 이민성 이사는 “ATSM이 자동차에 장착되면 고장점검 뿐만 아니라 오정비, 과정비 등 자동차 정비소의 실수도 잡아낼 수 있다”며 “10만원 안팎에서 공급될 예정으로 큰 부담없이 운전자들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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