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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뿐인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고정태 기자|jt@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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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뿐인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자판기 사용하는 곳 하나도 없어

기사입력 2007-08-13 18: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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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원장 김연화)은 지난 7월 10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내에 소재한 공공기관, 지하철, 상업시설 내에 설치된 냉·음료자동판매기 173개를 대상으로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품 여부’를 조사한 결과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받은 냉·음료자동판매기는 3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냉·음료자동판매기 10대 중 7대가 인증 받지 않은 제품인 것이다.

냉·음료자동판매기가 설치된 시설을 지하철역, 공공시설, 공기관, 상업시설, 은행 등으로 나눠 살펴본 결과, 조사 대상 중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받은 냉·음료자판기 53개 전부 지하철역에만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기관인 구청, 동사무소를 비롯하여 구민회관, 체육시설과 같은 공공시설에서도 전혀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에너지절약운동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이 발표한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시책 상반기 평가에서도 지자체의 에너지절약에 대한 무관심은 드러나 절반이 60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곧 에너지절약 운동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공기관의 기본인식에 허점이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향후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에서는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에 자판기를 비롯한 고효율에너지기자재사용 보급 확대 의지를 더욱 높이기 위해 ‘소비자와의 약속, 고효율인증제품 교체약정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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