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온실가스 감축 위해 ESCO 활성화 추진
산업자원부가 9.5일 11개 업종별 세부 육성방안 중 첫번째로「ESCO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산자부는 지난 8.30일 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 창립회의에서 “지식서비스산업을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공표했던 바 있다.
ESCO(Energy Service Company : 에너지절약전문기업)는 제3자의 에너지절약시설에 투자한 후 이 투자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절감액으로 투자비와 이윤을 회수하는 기업을 말한다.
산자부는 금년초부터 연구용역 및 업계의견 수렴을 통해 수립한「ESCO 혁신방안」에 대해 9.5일(수) ‘ESCO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문가 토론을 거쳐 최종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고정식 산자부 에너지자원정책본부장(주재), 유제인 ESCO협회장, 신동오 케너텍사장, 이범용 에너지솔루션즈사장, 황건희 삼성에버랜드 상무, 방무창 산은캐피탈실장, 조성환 전주대교수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은 ESCO 혁신방안 수립배경이 범지구적 문제인 기후변화협약에 우리나라가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입증된 ESCO 사업을 통해 기업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을 확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식서비스산업인 ESCO 육성은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속가능성장에 기여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경제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점을 공감했다.
최근 신고유가, 기후변화협약, 에너지진단 의무화 등 환경 변화로 인해 ESCO 시장의 성장잠재력도 커지고 있지만, 민간자금 활용에 소극적이고 기술인력도 미흡한 ESCO 현실로 인해 ESCO 시장 활성화가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산자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ESCO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체자금조달 능력이 있는 ESCO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지원비율을 축소하고, 수익률이 좋은 사업은 탄소펀드 등 민간자금을 적극 활용토록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혁신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ESCO는 민간에 의한 에너지절약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1992년 도입되어 작년까지 총 9천130억원의 정책자금(융자)이 지원돼 연간 3천억원이상(’06년 기준)의 에너지절약효과를 내고 있어 투입대비 성과가 좋은 제도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