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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태치먼트 내수시장 탈피 수출선 다변화 모색
임형준 기자|l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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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태치먼트 내수시장 탈피 수출선 다변화 모색

중국시장 격전장 예고… 동유럽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 급부상

기사입력 2008-01-02 08: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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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태치먼트 내수시장 탈피 수출선 다변화 모색
[산업일보]
건설기계산업은 연간 1천220억불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조선산업의 1.5배, 공작기계산업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 중 굴삭기는 건설기계를 대표하는 완성품으로 규모는 전체 시장의 40% 가량을 점유하는 약 439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굴삭기에 장착되는 대표적인 어태치먼트인 유압브레이커, 크라샤 등으로 구성되는 천공, 시공용 기계부품은 굴삭기 장착율 30%를 기준으로 산출했을 때, 약 90억7천만불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다.

국내 부동산 경기가 주춤해짐에 따라, 건설 경기 시장 및 관련 건설 장비 시장이 침체돼 주로 굴삭기에 부착돼 사용되고 있는 어태치먼트 장비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에버다임 등의 어태치먼트 선도업체들의 내수 대비 수출 비중이 작년을 기점으로 대부분 수출 주도형으로 돌아섰으며, 이 같은 추세는 향후 어태치먼트 장비의 적용 가능 분야 확대 및 세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맞물려 올해 수출 비중 역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에버다임의 경영지원담당 신현종 이사는 "소음 규제 등의 환경 규제 강화로 상대적으로 자본력이나 기술력이 부족한 어태치먼트 장비 영세업체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국내 약 600억 규모 어태치먼트 시장의 시장 포화 및 올해도 전년도 수준의 내수가 예상되는 만큼 업계는 기술개발을 통한 수출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이 같은 업계 상황과 관련 어태치먼치 등의 천공, 시공용 기계부품을 지난 11월 전략 육성 지원 품목으로 선정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국내 업체의 경쟁력 향상 및 입지 강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세계 천공, 시공용 기계부품 시장이 도시 토목공사 및 철거에 있어서 작업시간 규제, 소음, 진동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그 대책으로 기술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방음버플러, 방진핸들, 방진 장갑 등의 대책이 실시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아닌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어태치먼트 내수시장 탈피 수출선 다변화 모색
이러한 유압브레이커의 시장 변화는 세계적인 유압브레이커 메이커들의 기술혁신 뿐만 아니라 더욱 치열한 시장점유율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 개방에 의한 중국시장 진입이 치열해지면서 세계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도 고도의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천공, 시공용 기계부품 시장의 경쟁구조는 지역적으로 구분돼, 유럽 및 미주에서는 자국산 제품이 경쟁우위에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산 제품이, 그리고 중국시장에서는 한국산 제품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업체 시장진입 치열한 접전예고

업계는 이 같은 각 지역별 경쟁우위를 제품의 특성상 현지화전략, 가격 및 품질경쟁력에 의한 경쟁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있다.
최근 중국 내에서도 한국의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생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 중국 기업이 시장에 진입할 경우 세계 천공, 시공용 기계부품 시장의 경쟁구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업체의 시장 진입시 가격경쟁력 우위에 따른 국내 업계의 점유율 하락이 예상되며, 특히 동유럽, 중남미, 중동 등 저가 제품의 수요가 풍부한 신흥시장에서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현재 한국 천공, 시공용 기계부품 시장의 주요 수출국가는 중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로써 주로 아시아, 미주, 유럽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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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 시공용 기계부품 시장은 건설기계 대표 품목인 굴삭기에 장착되는 어태치먼트류가 주도하고 있으며, 굴삭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 전망에 따라 동 시장 역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주력시장인 유럽 및 미국 외, 중국을 비롯한 BRICs 국가, 동유럽,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의 폭발적인 굴삭기 수요에 따라 어태치먼트 시장 역시 역대 최대 호황을 보이고 있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굴삭기 시장은 2012년까지 연평균 9.7%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란 천공, 시공용 부품시장은 같은 기간 13.6%의 연평균 증가율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한국산 비중은 약 15%에 머물고 있으나, 향후 이 같은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할때 약 20∼25% 대의 점유율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중 유압브레이커 및 기타류 수출국은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중동 등에 걸쳐 있으며 크라샤의 경우 수출 초기화 단계로 유럽, 미국 등에 한정된 상태다.

중국시장 최대규모 전체의 35%차지

세계 7∼8위권에 진입하고 있는 굴삭기 제조 및 생산기술과 달리 건설기계 어태치먼트 장비는 품질 및 성능에 비해 저가 위주의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태치먼트 장비는 건설기계 기초, 기반기술 확립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며 이에 국가 기술전략 측면에서 어태치먼트 품목에 대한 기술확보를 통한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 및 개척이 주로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은 수출선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업계의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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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총 수출 중 중국 수출 비중이 총 35%에 이르며, 특히 유압브레이커의 경우 중국 내 마케팅시 업체간 출혈경쟁으로 제살 깎아먹는 식의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인 것을 감안하면, 굴삭기 신흥시장인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 중남미, 중동 등 굴삭기 신흥 시장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 시행을 통한 수출선 다변화 단행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의 천공, 시공용 기계부품 업체는 수산중공업, 대모엔지니어링, 에버다임, 코막중공업, GB, MSB 등의 50여개의 유압브레이커 제조업체 및 NKTE, 준CS, 부경 등 10여개의 크라샤 전문 제조업체가 존재하며, 기업 규모면에서는 이들 대다수의 업체가 중소기업군으로 형성돼 있어 기술개발 및 시장개척에 취약한 상태에 있는 실정이다.

이들 업체는 해외시장 개척에 있어 매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주요 수단으로는 정부지원금에 의한 전문전시회 참가를 통한 시장 개척을 하고 있다.
이에 통상협력, 국제표준, 해외마케팅 및 R&D 지원 자금 확대 등 한국이 어태치먼트 장비의 글로벌 공급기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중장기 플랜이 절실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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