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이 전국 36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 11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자료에 따르면 11월 산업단지 가동률은 87.2%로 지난달에 비해 0.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단공 관할 단지 주요 4대 업종인 석유화학, 전기전자, 운송장비, 기계업종 중 기계업종을 제외한 3개 업종 실적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특히 전월 설비 보수에 돌입했던 석유화학업체들의 정상 가동으로 석유화학 업종 생산실적이 급증하여 가동률이 상승했다.
전국 산업단지 생산은 30조4천779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4.6%, 전년동월대비로는 1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7년 산단공 관할 전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동향에 대한 통합 통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고 실적을 2개월 연속 경신한 것이다.
수출은 147억4천5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달보다는 3.7%, 전년동월 대비로는 7.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 역시 국가산업단지 통합 통계이래 사상 최고 실적을 2개월 연속 경신했다.
고가 선박 수출로 운송장비업종 실적이 급증했으며, 그 외 석유화학, 전기전자, 기계업종은 전월과 유사한 실적을 보였다.
국가산업단지, 생산·수출 상승세 지속 …가동률 87.2%
지난달에 비해 0.5%p 상승
기사입력 2008-01-25 11: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