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TV에서 카드 인증·결제 가능

[산업일보]
KT는 9일 신한카드 및 미디어벨로와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인터넷TV(IPTV) 기반의 IC카드를 활용한 T-커머스 결제·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KT와 신한카드는 IPTV 최초로 IC카드 제휴 상품인 ‘메가TV A1카드’를 출시한다.

특히 메가TV A1 카드는 신한카드와 미디어벨로가 개발한 신용거래 및 로열티 기능을 직접회로(IC)칩에 탑재하고 있다.

올 4분기 KT IPTV 플랫폼과 연동이 완료되면 USB 타입의 전용 결제 단말기를 메가TV 셋톱박스에 연결해 T커머스나 금융서비스 이용시 신용카드를 이용해 직접 인증·결제할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 결제시 카드정보를 리모콘으로 입력하는 방식을 사용해 왔던 기존 방법에 비해 보안성 및 편의성이 강화됐다고 KT측은 설명했다.

KT는 4분기부터 메가TV A1카드에 가입하는 고객이 신청하는 경우 메가TV 셋탑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카드 리더기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신한카드 포인트를 메가TV 유료 콘텐츠 구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 포인트로 전환할 계획이다.

메가TV A1카드는 6월말부터 출시되며, 메가TV에 신규 가입하면서 이 카드로 이용요금을 자동이체 신청한 고객이 월 1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1년간 매월 최대 8천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년 약정 신규고객의 경우 1년 동안 메가TV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며, 기존 메가TV 고객은 동일한 경우 매월 3천원을 할인해 준다.

정만호 KT 미디어본부장은 “IPTV가 가진 강점 중 하나는 양방향성이며, 이를 금융 및 쇼핑에 적용해 고객에게 보안성과 편의성이 강화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너 “앞으로도 메가TV는 고객에게 최대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제휴와 프로모션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