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 절반은 네이트온으로 대화”
회원 2천500만명 돌파…연내 ‘네이트온 4.0’ 선보일 예정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운영하는 메신저 네이트온이 업계 최초로 회원 2천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이트온은 지난 2005년 MSN을 누르고 월 이용자 1위를 등극한 데 이어 올해 2천500만명 가입자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대 메신저로 성장 한 것. 누적 가입자수는 2005년 1천만 명, 2007년 2천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2008년 6월 2천500만 명을 넘겼다.
2001년 출시된 네이트온은 대화, 쪽지, 메일, 문자 전송 등 통합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기반으로 미니홈피, 싸이 글꼴, 싸이월드 뮤직앨범 연계 등 고객 편의를 꾸준히 만족시키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해왔다.
특히, 네이트온은 가입자뿐만 아니라 대화친구 보유수에서도 성장이 두드러졌는데, 2005년 평균 보유수 12명에서 2008년 40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대화친구의 네트워크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네이트온 사용자 이용패턴 분석결과, ▲남성이 전체의 55%로 여성보다 다소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18%로 가장 많았다. ▲하루 7시간 이상 로그인하는 회원수는 지난해 5월 101만명에서 올해는 144만 명으로 42% 증가했고, ▲지난주에 방문한 회원이 금주에도 방문하는 리텐션(Retention) 비율은 84%를 기록했다.(코리안클릭 5월, 6월 자료)
SK커뮤니케이션즈는 문자대화, 모바일 네이트온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네이트온 폰 서비스(VoIP), 인터넷 라디오, 키워드 대화, 미니사전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접할 수 있는 부가기능으로 메신저 활용폭도 날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맥, 리눅스 버전을 출시해 다양한 OS에서도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언어 청각 장애인을 위한 통신중계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인터넷상의 모든 고객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메신저를 제공하는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재하 SK커뮤니케이션즈 메신저사업본부장은 “앞으로 네이트온은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에 가장 접근하기 편리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연내 네이트온 4.0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