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기계 온라인 시장 월 50억 육박
6월 거래 전월대비 12%증가…경기불황 반영, 쓸만한 중고품 선호
6월 중고기계 온라인 시장규모가 월 49억8천237만원을 기록하는 등 5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원대비 12억8천267만원이 증가한 규모로 그동안 월별 성장규모 가운데 가장 큰폭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현상은 국제유가․원자재가 급등으로 원재료 물가 등이 상승하면서 자금 운용의 압박을 받게된 업체들이 값비싼 신제품 보다 쓸만한 중고제품을 선호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화물 연대 등 관련 업계 파업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을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1일 산업포털 다아라 및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5월20일~6월19일) 중고기계 품목별 온라인 거래량의 경우 범용밀링과 프레스가 각 27건으로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거래량 3위를 기록했던 범용밀링의 경우 11건이 증가한 27건으로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7건의 거래량이 상승한 23건의 거래량을 기록한 프레스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2억 1천 765만원이 더 거래되며, 거래금액별 1위를 지켰다.
이어 드릴링머신(19건), 연마/연삭기(14), CNC 선반(12), 범용선반(11), 사출성형기(8), 콤프레샤(7), 절단/절곡기(6) 등의 순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금액별 시장규모의 경우는 머시닝센타가 13억5천815만원을 형성해 가장많은 시장을 형성했으며 범용선반과 범용밀링이 각각 5억4천 500만원과 3억 6천 864만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범용 선반 시장은 전월 대비 4억 5천 921만원이 상승하며 600% 이상 성장했다.
이밖에 프레스 3억4천75만원, 레이저 가공기 2억 9천 300만원, CNC밀링 2억6천330만원, CNC선반 2억 5천 880만원, 방전가공기 1억 5천 500만원, 연마/연삭기 1억 3천 993만원, 와이어컷팅기 1억 3천만원 등의 규모로 거래시장이 형성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내 산업 특성상 비수기에 접어드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기계 장비 거래량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외 경제상황과 화물연대 등 관련 업계 파업으로 인해 나타나는 산업현장의 상황들이 온라인 거래확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