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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단독 해외투자 치중… 국제 금융시장 경험부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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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단독 해외투자 치중… 국제 금융시장 경험부족 등

기사입력 2008-07-28 09: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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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한국 기업은 해외 투자시 경쟁국에 비해 단독 투자 방식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코트라가 발간한 '주요국별 해외투자진출 유형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선진국 및 중국, 인도, 일본 기업은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 합작투자 등 해외기업과 파트너십의 비중이 높은 반면 한국 기업은 전체 해외투자진출의 70%를 단독 투자가 차지했다.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 등 국제적 파트너십을 맺는 가장 큰 목적은 신규시장 개척으로, 특히 중국과 인도 기업은 신규 시장 확보와 부족한 역량 보충을 목적으로 하는 제휴 및 인수합병 비중이 높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중국의 해외 인수합병은 15억달러에서 268억달러로 무려 18배 늘어난 반면 자회사 투자 방식은 14억달러에서 33억달러로 증가하는데 그쳤다.

인도의 해외 인수합병도 폭발적이다. 2007년 인도의 해외 인수합병은 314억달러로 2006년보다 70억달러나 늘었다. 건수면에서도 2002년 20건이었지만 올해는 1분기에만 52건에 달할 정도였다.

한국 기업의 해외 직접 투자액은 2007년 204억달러며 이 가운데 해외 인수합병을 통한 진출이 80억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2배와 4배로 증가했다.

하지만 해외직접투자 절대액인 국내총생산량(GDP) 대비 비중은 경쟁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상태다. 2006년 GDP 대비 해외기업 M&A 규모는 유럽연합(EU)이 3%, 미국 1.3%, 싱가포르 10.8%, 홍콩 3.3%, 중국 0.6%인 반면 한국은 0.1%에 불과했다.

2006년 해외직접투자에서 M&A 방식을 택한 비중은 미국이 79%, EU 75%, 중국 92%, 인도 49%, 일본 29%인 반면 한국은 13%에 그쳤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 기업이 나홀로 투자에 의존하는 것은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경험 부족과 외국계 다국적 기업에 비해 폐쇄적인 기업문화에서 기인한다"면서 "여기에 저가의 생산요소 추구형 투자에 치우친 것도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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