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이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 인하에 나섰다.
대한석유협회(이하 석유협회)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기준이 되는 국제 석유제품가격이 9월들어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도 9월 셋째주부터 주유소 공급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석유협회는 정확한 집계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9월 셋째주 정유사들의 세전 판매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리터당 30~40원 정도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석유협회는 향후 국제유가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환율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9월 넷째 주에도 리터당 30원 안팎의 추가 인하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정유사들은 국제 석유제품가격과 환율 등을 감안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정하며, 통상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1~2주의 시간이 걸린다.
정유사, 휘발유ㆍ경유 공급가 인하…리터당 30~40원 하락
9월 셋째주 세전판매가
기사입력 2008-09-22 09: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