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는 경기 침체가 심화될 전망으로, 금융권의 리스크관리에 따른 대출 축소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애로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시중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창업초기기업, 기술개발 초기기업, 소기업, 수출기업 중심으로 정책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는 ’09년 정책자금 규모를 ’08년 대비 35.0% 증가한 4조 2,555억원으로 확대하고, 상반기에 예산의 70% 이상을 집행하는 등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완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나아가 정책자금의 운영 방향을 재설정하고, 제도를 개선하여 경제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입니다.
우선, 직접 및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평가체계를 개선하여, 정책자금이 기술성·사업성을 보유한 低신용 중소기업 위주로 집중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운전자금의 용도 제한을 완화하고 지원 비중을 높여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유동성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정책자금 신청시 제출 서류는 기존의 16종에서 7종으로 간소화하여 중소기업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지식서비스업, 유통·물류 부문 등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비제조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지방 전용 자금을 신설(지방중소기업경쟁력향상자금 3,000억원, 지방중소기업기술사업화자금 1,000억원)하고 배정 비율을 높여 지역전략산업·지역연고산업 등 지방의 성장 동력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중진공은 지난 11월 23일 이후 주말 접수를 시작하였고, 12월 10일부터 본사 인력을 지역본부에 투입하는 등 사용자인 중소기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과난성상(過難成祥)’이라는 문구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면 반드시 좋은 일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중소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극복해 나아가는 중진공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