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1일 제주에서 실종된 20대 여교사가 8일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8일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고내오름 기슭의 외딴 배수로에서 실종 8일째인 ㅈ어린이집 교사 이아무개(27)씨의 주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자동차도로에서 200m가량 산쪽으로 올라간 후미진 배수로에 버려진 이씨의 주검을 주민 김아무개(66)씨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이씨의 주검은 실종될 때 입었던 밤색 점퍼는 그대로 입었지만 하의와 신발은 벗겨진 채 깊이 50㎝가량의 배수로에 엎드린 상태였다. 주검이 발견된 장소는 이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애월읍 광령리 광령초등학교 근처 기지국에서 15㎞쯤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실종 정황과 주검 상태로 미뤄 납치 뒤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된 것으로 보고, 납치와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제주 실종 20대 여교사 주검 발견… 성폭행 뒤 살해된 듯
기사입력 2009-02-08 22:5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