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신용보증기금, 전북 소재 중기에 120억원 특별 지원
전북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한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16일 ‘특별출연을 통한 신성장동력기업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은행은 신보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이 재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12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하게 된다.
유동성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
협약보증의 대상은 전북은행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으로 창업·수출·녹색성장·설비투자기업 등 신성장동력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관련, 신보에서는 대출금액에 대하여 100% 전액보증서로 신속히 취급하고 신용보증료도 0.2%p 인하해 줄 방침이다.
또한 전북은행은 대출금리를 최대 0.5%p까지 특별 우대하고 기존여신에 불구하고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며 적극적인 대출취급을 위해 취급상 고의 및 중과실이 없는 한 관련 직원을 면책하기로 했다.
협약식을 마친 후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번 전북은행의 특별출연은 은행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신보는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성주 전북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은 경기침체에 따른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이루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지역에 기반을 둔 은행으로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전북지역 경제발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