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부부가 모두 비정규직으로 고용된 경우에는 빚을 갚기 위해 맞벌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23일 밝힌 바에 따르면 최근 맞벌이 직장인 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편과 아내가 모두 비정규직인 부부 중 60%가 빚을 갚기 위해 맞벌이를 한다고 답했다.
반면 남편과 아내가 모두 정규직인 부부는 맞벌이의 목적으로 경제력 향상(64.3%)을 가장 많이 꼽았고, 빚을 갚기 위해서라는 응답은 35.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를 희망하는 기간은 모두 비정규직인 부부는 13년, 한 명만 정규직인 부부는 11년7개월, 둘 다 정규직인 부부는 10년4개월로 조사됐다.
그러나 앞으로 맞벌이가 가능할 것으로 본 기간은 각각 5년8개월, 7년5개월, 7년8개월 순으로 조사돼 비정규직 부부일수록 더 오랜 기간 맞벌이를 희망하지만, 실제 맞벌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기간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비정규직 부부일 수록 빚 갚으려 맞벌이 한다
비정규직일수록 맞벌이 희망 기간 길어져
기사입력 2009-07-23 10:4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