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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 남성들, 변강쇠 꿈 이룰까?…먹는 조루치료제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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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 남성들, 변강쇠 꿈 이룰까?…먹는 조루치료제 시판

오는 9월 말 '프릴리지' 판매…'섹스전 한알' 1정 가격 1만원대 예상

기사입력 2009-07-30 09: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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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난해 대한남성의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의 27.5%가 자신이 조루증 환자라고 생각하며 섹스에 자신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젠 조루 남성들도 파트너 앞에서 당당해질 수 있게 됐다. 엄청난 희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한국얀센의 먹는 조루치료제 ‘프릴리지(성분 다폭세틴)’의 국내 시판을 허가를 받고 오는 9월 말 시판된다고 발표했다. 이미 이탈리아와 독일 등 유럽 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약은 복용 후 평균 4배에 가까운 사정지연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얀센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43개국의 조루 환자 6000명을 대상으로 프릴리지 임상 3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평균 0.9분으로 채 1분도 못되는 환자들의 사정시간이 플릴리지 복용 후 3.8배인 3.5분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사정 조절능력에서는 '매우 좋다'와 '좋다' 라는 응답이 기존 0.4%에서 프릴리지 복용 후 20~30%로 증가했고, 특히 섹스 만족도는 본인과 여성 모두 70%대에 달해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성생활 만족도를 가져 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릴리지는 지난 2005년 6월 우리나라에서 첫 임상시험의 지원자를 신청받았을 때, 당초 인원보다 3배 가량이 초과 지원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임상시험 정원을 늘리는 헤프닝을 벌인 적이 있을 정도로 조루증 환자들에게는 학수고대하던 치료제다.

세계 최초의 경구용 조루치료제인 프릴리지의 사용 제한 나이는 만 18~64세다.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섹스 1~3시간 전에 한알을 복용하면 7시간 정도의 지연효과를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조루 환자들은 대부분 섹스 전 번거롭지만 뿌리거나 바르는 기존 조루 치료제를 사용하여 민감한 성기의 감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 왔다.

한국얀센의 관계자는 “프릴리지는 지금까지의 치료제와는 개념이 다른 것으로, 약을 복용하면 사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근본적으로 조루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조루 환자들은 섹스 전 치르는 자기만의 ‘거사’를 거치지 않고 간단히 알약을 복용하면서 아내와 애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가격이 문제다. 약의 특성상 고가정책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직 약값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1정에 1만 원 내외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즉 섹스횟수가 많은 환자들은 한 달에 들어가는 약값 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강정구 기자 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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