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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기업 절반 이상 '경기회복세' 못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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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기업 절반 이상 '경기회복세' 못 느낀다

공장 가동률도 수도권보다 낮아…경영불안감 여전해

기사입력 2009-08-20 09: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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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내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지방기업들은 이러한 경기회복을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에 있는 기업 500개사와 수도권 소재 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회복을 체감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수도권 소재 기업들은 30.7% 경기회복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답한 반면 지방 기업은 그 두 배인 60.7%가 `전혀 체감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경기회복과 직결되는 수치인 공장 가동률을 비교해 보았을 때도 지방 기업들의 평균 공장 가동률은 79.7%로 수도권 기업의 가동률 87.3%에 비해 7.6%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가장 위축된 경제활동을 묻는 질문에는 지방과 수도권 기업이 공통적으로 신규투자부문을 꼽았으나 2순위부터는 수도권 기업들이 고용을 지적한 반면 지방 기업들은 생산활동 이라고 답해 지역 간 차이를 보였다.

지방기업들은 경영상황이 불안하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이는 하반기 경영 활동 방향과 관련해서는 지방 기업 67.2%가 `재무건전성 확보' 등 경영을 안정시키는 전략을 취하겠다는 응답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 기업들은 수도권 지역의 경영여건을 100%로 봤을 때 자기 회사가 속한 지역의 경영여건을 65.6% 수준으로 평가해 지방이라는 지역적 불이익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의는 "지방 경기를 살리려면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지속하면서 세제 지원과 자금 및 보증 지원을 강화하고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신성장 동력 분야에 지방 기업이 참여하는 길을 넓히며 교육 및 문화 시설, 사회간접자본 등을 확충해 현지 경영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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