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부품소재 한일 협력 괄목성과
약 10억달러 대일 수출 증가 기대
지난해 4월 이명박 대통령 방일시 한일 정상이 부품소재 분야 산업간 교류 활성화를 합의한 이후 부품소재 분야의 한일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기존 부품소재 대일 협력은 수출상담회 및 전시회, 일본 부품소재기업 투자유치와 같은 단방향적인 협력 위주로 추진됐지만, 작년 정상회담 이후부터는 한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윈-윈형 협력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협력사업도 ‘R&D → 신뢰성 → 마케팅→ M&A’ 및 전략적 제휴 등 가치사슬 전 단계에서 상호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08년 하반기 이후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엔고의 영향으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일본 제조업체들의 해외 아웃소싱이 확대되고 있어 부품소재분야의 협력 확대 필요성이 커진 상황.
이에 따라 일본 수요기업과의 공동R&D, 신뢰성 상생협력, 일본 글로벌 기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 M&A 및 전략적 제휴 지원을 통해 양국 기업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대일 협력사업은 일본 수요기업의 호응도 매우 높아 양국 기업간 윈-윈형 협력이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공동 R&D는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21개의 일본 수요기업이 신청했으며, 신뢰성 상생협력사업 일본 수요기업의 신청건수도 2008년 18건에서 2009년 51건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일본 기업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또한 일본 수요기업 맞춤형 사업에 참여한 일본기업들은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공공연구기관이 지원하는 것을 환영하면서 지원기관에 신뢰성 관련 정보 제공을 요청하기도 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추진체계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일 공동기술개발, 신뢰성 상생협력 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한일 기업간 협력 사업 예산을 2010년에는 2배로 확대(‘09년 150억원→ ’10년 300억원) 하고, 한일 기업 협력 추진 체계를 개편하여 전담기관을 산업기술진흥원에 설치하고 한일 협력 사업 및 관련 기관을 체계적으로 연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일본기업 발굴․접촉은 KOTRA가 담당하고, 전담기관은 일본 기업과 부품소재기업을 연결하여 R&D, 신뢰성, 마케팅, M&A 등 기업의 수요에 따라 필요한 내용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일본 수요기업-국내 부품소재기업간 협력 뿐만 아니라 양국의 부품소재 기업간 협력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여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윤공석 기자 news@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