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뿐인 중소기업 원천기술 확보사업
중진공은 지난 2006년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 기술협력센터를 설치, 중소기업 원천기술 확보 및 개발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 MOU체결 건수는 현격하게 줄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성희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따르면 사업시행 후 기술발굴·기술알선·프로젝트 진행 등의 실적을 살펴보면, ’07년 352건에서 ‘09년 100건으로 1/3로 줄었고 실질적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되는 양해각서(MOU) 체결부문에서는 ‘07년 8건에서 ’09년에는 단 2건으로 줄어들었다.
김의원은 중진공은 발굴 기술별로 5개 등급을 마련하고 있고, 현재 총 289건의 기술 중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술이 73%인 211개로 중소기업에 필요한 기술이 있음에도, 기술 도입율이 저조한 이유는 중소기업이 러시아측에 보통 10만불까지(원화 약1억원) 기술도입료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의원은 중소기업의 기술도입 활성화를 위해 중진공에서 비용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함에도 이와 관련한 중진공의 대책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 중진공이 실시하는 러시아 기술도입과 관련한 홍보가 인터넷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중소기업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실정인만큼 향후 TV 홍보, 신문 광고 등의 적극적인 홍보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해외 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센터가 노보시비르스크 한 곳뿐인데,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미국·일본 등으로 센터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안영건기자 ayk2876@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