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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도약 위해 장비·재료 산업 육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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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도약 위해 장비·재료 산업 육성 시급

기사입력 2009-11-11 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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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내 반도체 수출이 지난 2006년 11월, 39억 달러를 기록한 이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장비⋅재료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무역 역조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를 통해 장비⋅재료 산업은 반도체 산업의 필수 후방산업으로 반도체 선진국에서는 반도체 장비⋅재료 산업이 전체 반도체 산업의 일정비율 이상 차지하고 있는 반면 한국 반도체 장비⋅재료 산업은 규모가 영세하고 국산화율은 각각 20%, 5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무역흑자는 2007년 1월 19억 5,230만 달러에서 본격적인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9월 8억 1,210만 달러로 급감했다.

이는 2007년 들어 큰 폭으로 증가한 메모리 반도체 수입에 기인한다.

2007년 1월 2억 8,600만 달러에 불과했던 메모리 반도체 수입은 2008년 9월 6억 3,900만 달러로 123% 확대됐다.

반면 비메모리 반도체 무역적자는 같은 기간 8억 5,200만 달러에서 9억 7,060억 달러로 오히려 소폭 늘었는 데 이는 지난해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입이 각각 전년대비 9%,8%씩 증가하면서 결과적으로 무역수지 적자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반도체 장비⋅재료 기업들의 대형화를 도모하는 한편, 빠른 기술습득을위해 해외 기업의 인수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시스템반도체 업계와 파운드리, 장비⋅재료 업체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반도체 산업 cluster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또 현 국내 반도체 산업은 중소업체들이 개별적인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주요 대형 반도체 업체에 의존하여 성장해온 측면이 크다며 결과적으로 대기업의 주력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위주의 불균형 산업 구조가 양성되었으며 이는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파운드리, 벤처업체 등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선진국의 반도체 산업 환경과 대조된다고 강조했다.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 시스템 반도체 업체, 파운드리 등이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반도체 산업 cluster의 조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안영건기자 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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