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이대복)은 50대 남성이 중국 대련발 인천공항행 항공편을 이용, 밀수하려한 산삼 7뿌리(시가 2억7천만원 상당)를 적발한 후, 산삼전문감정기관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접착제로 부착한 가짜 산삼임이 밝혀져 관세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세관에따르면 유모씨(52)가 중국 대련에서 10년근 중국산 산삼을 개당 한화 10만원상당에 구입한 후, 이를 국내에 밀반입해 부유층들에게 고가에 판매할 목적으로 산삼의 뇌두(腦頭)를 인체에 해로운 순간접착제로 2∼3개정도 정교하게 이어붙이는 방법으로 년령을 속여 30년∼70년근 산삼으로 둔갑시켰다는 것.
유씨는 세관검색을 피하기 위해 은박지와 검은색 비닐봉지로 이중포장한 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밀반입하려다 세관 휴대품 검사 과정에서 꼬리가 잡혔다.
한국산삼감정협회 관계자 "이번에 적발된 가짜 산삼들은 국산 산삼으로 오인하기 쉬운 형태를 띈 것들로서 국내에서 국산 산삼으로 둔갑되어 일부 부유층들에게 1뿌리당 2천만원에서 5천만원의 고가에 은밀히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일반인들의 경각심을 당부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앞으로 "국민건강을 해치는 가짜 산삼 등 불법먹거리의 국내반입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설명절 대비 여행자 휴대품검사강화 등 집중단속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안영건기자 ayk2876@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