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KOTRA는 30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국내 전력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산업 수출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KOTRA의 조환익 사장이 주관했으며,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김준철 회장과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이세광 부회장을 비롯해 SK건설, 경안전선, 대동산전 등 12개 기업의 대표 및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국내 전력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관련 업계 및 기관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KOTRA의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논의를 했다.
조사장은 “향후 30년간 10조달러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세계 전력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의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해외시장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사장은 이어 “전력산업은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전후방 연관 파급효과가 큰 기간산업으로서 전략적 중요성이 매우 큰 분야”라며 “세계 전력수요는 2002~2025년 동안 연평균 2.6% 증가가 예상되고 특히 대단위의 설비 투자가 기대되고 있는 중동, 아시아, 북아프리카의 투자규모가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산업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전력산업은 최근 1%대의 저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활로 개척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에 열린 간담회는 큰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KOTRA는 2008년부터 국내 전력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전의 사우디 화력발전소 건설(25억달러), 대우인터내셔널의 케냐 석탄화력발전소(13억달러), SK건설의 쿠웨이트 원유수주 가압장건설(7억2,000만달러) 등의 수주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일진전기의 이스라엘에 변압기(200만달러), 이란에 송전망/변전소(1,500만유로), LS전선의 이란에 송전망/변전소(3,500만유로), 파키스탄에 고압지중선(3,000만달러), 현대중공업의 스페인에 GIS(1,800만달러), 대한전선의 아르헨티나에 송전케이블(1,300만달러), 대우인터내셔널․현대중공업의 남아공에 변압기(2억5,000만달러) 등의 전력 기자재 계약을 성사시키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KOTRA는 지난 2008년부터 전력산업 수출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도에도 국내전문전시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 및 수출 로드쇼 추진, 벤더등록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