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IT 수출 및 수지가 지난 7월 사상 최대치를 동반 달성한데 이어 또 다시 동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9월 IT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14.9% 증가한 136억 달러(종전 7월 135.6억 달러) 및 IT 수지가 70.8억 달러 흑자(종전 7월 69.9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5일 밝혔다.
반도체, 스마트폰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패널은 1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신규 제품과 하반기 기업용 PC 교체 수요 확대로 전년 동월대비 50.7% 증가한 48.4억 달러를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패널(28.7억 달러, 9.0% 증가)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체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휴대폰(20.9억 달러, △16.8%)은 일반 휴대폰 수출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로는 감소하였으나, 스마트폰의 수출 호조로 5개월 만에 20억 달러대에 재 진입했다.
국가별 수출로는 중국(홍콩포함, 62.1억 달러, 20.9% 증가), 미국(16.1억 달러, 21.2% 증가), 대양주(0.9억 달러, 11.8% 증가) 등을 대상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나, EU(16.1억 달러, 3.8% 증가), 일본(7.1억 달러, 5.9% 증가)은 휴대폰 수출 감소로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었다.
한편, IT수입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8.0억 달러, 29.5%)와 휴대폰(4.4억 달러, 54.8% 증가)의 수입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1.8% 증가한 65.2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향후 IT수출은 중국, 미국, EU 등 주요 IT교역국의 경제 둔화 우려와 반도체, 패널의 글로벌 재고 확대로 수출 둔화가 다소 예상되나, 주력 수출 품목의 수직계열화 및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 증가세는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그간 부진했던 휴대폰 수출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4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