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데일리 조성수기자]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김유리(18, 토마토저축은행)가 마침내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무안컨트리클럽(파72, 6,402야드)에서 열린 ‘KLPGA 2010 무안CC컵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4천만 원, 우승상금 8백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김유리는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총합계 11언더파 133타(66-67)를 적어냈다. 김유리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8백만 원을 보태 드림투어 상금랭킹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맑고 화창한 날씨 가운데 2위 그룹과 1타 차 공동선두로 출발한 김유리는(1번홀, 서A코스 출발) 출발 첫 홀을 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이후 7번홀(파4, 397야드)에서는 8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50센티미터 옆에 붙여 두 번째 버디를 잡으며 전반 9홀을 보기 없이 2언더파 34타로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김유리는 “전, 후반 첫 홀에서 각각 버디로 시작했기 때문인지 마음이 편안하고 전혀 긴장되지 않았고, 기다렸던 첫 우승을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짧게 소감을 밝혔다. 이후 김유리는 “이번 13차전에서 드림투어 상금랭킹 1위~3위의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해, 지난 12차전이 끝나고 약 1달간 근처에 숙소를 잡고 1주일에 3~4일 라운드를 돌았다.”며 “추석도 반납하고 꼼꼼히 코스를 체크하고 연습한 것이 주효했고, 남은 2개 대회에서도 마무리를 잘해서 상금랭킹 1위로 올 시즌을 마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당해연도 드림투어 총 15개 대회의 상금랭킹 3위 이내자에게는 다음연도 KLPGA 정규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2008년~2009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김유리는 이번 대회 전까지 우승 없이도 드림투어 상금랭킹 3위에 오를 만큼 꾸준한 성적을 냈던 실력파로, 지난 드림투어 4차전과 9차전에서는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아마추어 시절 김유리는 2007년 ‘경희대 총장배’ 우승, 2008년 ‘정암배’ 우승 등 국내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특히 2009년에는 정암배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한 ‘오렌지볼 인터내셔널 주니어골프 챔피언십’(미국 개최)에서 3위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서도 실력을 검증 받은 기대주다.
대회조직위원회가 선정하는 베스트드레서에는 김은정(21)이 뽑혔고 김영주골프에서 제공하는 예스골프웨어 의류상품권(5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드림투어에서 이틀 동안 볼빅공을 사용해 우승한 선수에게는 4백만 원, 2위에게는 2백만 원, 3위에게는 1백만 원의 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무안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KLPGA 주관방송사인 J골프에서 녹화중계 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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