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 금형 등 뿌리산업, IT 수혈로 재도약
2014년까지 약 1900억원 지원, 디지털 혁신 구현
지식경제부는 최근 대구 엑스코인터불고 호텔에서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등 지역 인사, 뿌리기업, 수요대기업 및 관계기관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뿌리산업 IT 융합 지원단'발대식을 개최했다.
중앙과 지방의 혁신자원을 상호 공유·연결하고 현장 바로 옆에서 뿌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4개 권역별 뿌리산업 IT 융합 지원단의 출범을 선포하는 통합 발대식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뿌리산업 IT 융합지원단은 지난 5.6일 지식경제부가 제57차 비상경제 대책회의에서 발표한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뿌리기업의 제조공정 전주기에 걸쳐 IT를 융합하고, 뿌리기업의 자생력 강화 및 Only-One 기술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뿌리산업을 친환경 고부가 IT 융합 산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지원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뿌리산업 IT 융합 지원단은 경기 지방중기청장을 중앙지원 단장으로 경기·중부권,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광주·호남권 등 4개 권역별 지원단으로 구성되어, ▲뿌리기업의 제조공정 전주기적 IT 융합 ▲뿌리기업의 자생력 강화 및 고유기술 확보 ▲수요자 중심의 통합형 기술협업 시스템 구축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권역별 뿌리산업 IT 융합 지원단 산하에 ‘뿌리-수요기업 동반성장 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대부분의 뿌리기업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낙후된 생산공정으로 인해 젊은 층이 취업을 기피하고, 생산성 저하로 수익이 악화되면서 저금임 및 3D 산업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IT 융합을 통한 제조공정 혁신과 쾌적한 산업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혁신형 뿌리기업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어 왔다.
우선, 제조공정 전주기적 IT 융합을 지원하기 위해 뿌리기업 제조현장의 입고에서 출하까지 ‘제품 全주기 제조공정’에 CAE, CAPP* 등 IT 기반 제조설계 S/W를 공정단계별 생산라인에 맞게 개발·보급(‘11년 24억원)하고 지역별로 취약 뿌리기업의 생산공정을 무료 진단하여 해결책을 제공함은 물론, IT융합 자동화 설비 교체자금을 장기 저리로 지원(융자규모 : ‘11년 7,820억원)하기로 했다.
뿌리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고유기술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주치의(뿌리산업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및 15년 이상의 실무경력자)를 지역 기업에 직접 투입, 시급한 애로기술을 진단하여 처방하고, 중소형 뿌리기업의 Needs를 고려한 수요자 맞춤형 기술지원(‘11년 200억원)을 실시함과 동시에, 뿌리기업 Only-One 기술을 발굴·지정하여 전략적 개발을 추진(’11년 190억원)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수요자 중심의 통합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각 지방중기청 및 생기원이 보유한 장비 현황을 확인·예약할 수 있는 사이버 장비 예약시스템을 구축하여 첨단장비의 공동 활용기회를 확대하고, 기술정보 교류를 위해 분야별 뿌리 기술자료를 집대성하는 Web 기반 종합지원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한, 오프라인으로도 “뿌리-수요기업 동반성장 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공동R&D 과제 발굴, 공동기술세미나 개최 등 대·중소기업 기술협력(Techno-partnership)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은 이번에 발족하는'뿌리산업 IT 융합 지원단'을 통해 ‘14년까지 약 1900억원을 지원, IT 융합 기술의 사각지대에 있는 뿌리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불량률 저감(13%→8%)을 달성하고, 중소 뿌리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구현하여, ‘14년까지 1500개의 고부가·혁신형 IT 융합 뿌리기업을 육성함으로써 기존 3D(Dirty, Difficult, Dangerous) 이미지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괜찮은 일자리로 인식되는 “新 3D (Digital, Dynamic, Decent) 산업”으로 변모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