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메이저 여왕을 가리자!
[골프데일리 최아름기자]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2010 KB국민은행 스타투어’(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우승을 위해 108명의 프로와 아마추어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클럽(파72, 6,587야드)에 모인다.
관전 포인트
이번 대회가 열리는 스카이72, 하늘코스는 지난해와 비교해 코스 총 전장이 32야드 늘어난 6,587야드로 올시즌 열리는 KLPGA투어 중에 가장 긴 전장이다. 코스 자체의 난이도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페어웨이 주변에 워터해저드와 벙커가 산재해 있어 바람 등 날씨의 영향이 선수들의 성적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9월 같은 코스에서 열린 ‘대우증권 클래식 2010’에서도 가장 높은 난이도를 기록했던 18번홀(파5, 5.25타)이 요주의 홀로 지목되고 있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의 주인공은 18번홀에서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대상포인트와 신인상 포인트가 우승시 각각 70점, 310점으로 일반대회(총상금 4억원 기준)에 비교해 30점, 120점 높은 배점이 걸려있어 ‘하이마트 J골프 대상’(이하 대상), ‘하이마트 J골프 신인상’(이하 신인상), ‘하이마트 J골프 상금왕’(이하 상금왕) 자리를 노리는 선수들은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퀸’은 바로 나
지난주 열린 ‘제11회 하이트컵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장수화(21,토마토저축은행)를 비롯해 18개 대회 중 15명의 챔피언이 탄생한 올시즌 KLPGA투어 대상, 상금왕, 다승왕 등 주요부문의 향방은 그야말로 혼전이다.
나란히 시즌 2승과 상금 4억 원을 돌파한 양수진(19,넵스), 이보미(22,하이마트), 안신애(20,비씨카드) 중 한 명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과 대상포인트 70점을 보태 주요부문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상금순위 1위에 올라 있는 양수진은 “지난주 대회기간 중에 감기가 걸려서 경기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대회가 끝나고 쉬면서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코스에 대해 양수진은 “지난해에도 바람이 많이 불어 코스공략이 까다로웠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양수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려 목표인 상금왕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포인트 2위, 상금순위 3위에 올라있는 이보미는 “지난 9월에 열린 ‘대우증권 클래식 2010’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코스에 대해 자신감은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파3홀의 전장이 길어졌기 때문에 바람 등 날씨에 따라서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보미는 “올시즌 초반부터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1위를 지켰던 만큼 대상에 가장 욕심난다. 최저타수상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 골고루 1위를 하고 있는 주요 수상부문이 많기 때문에 잘 지켜서 다관왕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남은 시즌 목표를 밝혔다.
‘2010 LIG 클래식’에서 2위에 오른 이후 주춤한 안신애는 “하반기 들어서면서 한동안 상반기 때의 샷 느낌이 오지 않았다. 그 감각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지난주부터 감을 찾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대상, 상금왕, 다승왕 등 주요 부문에서 양수진, 이보미와 경쟁하고 있는 안신애는 “매 대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물론 좋은 성적을 올려서 상금왕 경쟁에 합류하게 된다면 기쁘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아직 시합은 남아있기 때문에 다음 대회를 기대하겠다. 남은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해 3승을 거두고 싶다.”고 올시즌 목표를 밝혔다.
하반기 들어 조윤지(19,한솔)의 독주가 예상됐던 신인상 부문에도 큰 변화가 일었다. 조윤지가 9월 들어 30위권을 넘나드는 성적을 올리는 사이 허윤경(20,하이마트)이 꾸준히 톱10안에 이름을 올리며 차츰 포인트를 쌓아 어느덧 조윤지를 사정권 안에 두고 있다.
신인상 포인트 1,17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윤지는 “연일 이어지는 대회 일정으로 체력이 떨어져 집중력도 조금 떨어졌다. 이것이 최근 부진한 요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윤지는 “포인트 등 대회 외적인 부분에 있어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신인상 포인트 1,045점으로 조윤지에 125점 차로 2위를 기록 중인 허윤경은 “최근 컨디션이 좋아 이번 대회도 자신감 있다. 1위인 (조)윤지와 차이가 얼마 나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만큼은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방송사인 MBC스포츠플러스와 J골프 그리고 i-Golf(IPTV),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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